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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예방가이드 정리|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세요

by 옴니보어 라이프 2025. 8. 20.

무더운 여름철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계절적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여름철 발생하는 온열질환(Heat-related illness) 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단순히 더위로 인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대처법과 예방수칙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온열질환

온열질환고온 환경에서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 열탈진(Heat Exhaustion): 땀을 과도하게 흘려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상태. 극심한 피로,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합니다.

 

- 열사병(Heat Stroke):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가장 위험한 단계. 의식 저하, 혼수,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 열경련(Heat Cramp): 과도한 발한으로 인해 체내 전해질이 불균형해지면서 나타나는 근육 경련. 종아리, 복부, 팔 등에 쥐가 납니다.

온열질환의 신호

 

- 열실신(Heat Syncope): 더운 환경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현상.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발생합니다.

 

온열질환의 위험은 연령대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야외 노동자는 일반인보다 훨씬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폭염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우리를 위협합니다.

상황별로 어떤 예방 방법을 적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1. 집 안에서 더위를 피할 때

-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에어컨은 26~28℃, 선풍기는 환기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 습도 조절: 습도가 높으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므로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섭취 습관화: 갈증이 없더라도 1시간에 한 컵 정도는 꾸준히 마셔야 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탈수를 촉진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취약계층 점검: 혼자 사는 노인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실내 온도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야외 활동이나 외출 시

- 외출 시간 조정: 한낮(오전 11시~오후 4시)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그늘을 자주 이용해야 합니다.

 

- 차량 내부 주의: 차량 내부는 순식간에 50℃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어 아이, 반려동물, 노약자를 혼자 두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 복장 선택: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의 옷,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수 활용: 물수건이나 쿨링패드를 활용하면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건강한 여름나기

 

3. 운동이나 작업할 때

- 작업 시간 조절: 폭염 특보가 발령된 날에는 무리한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 휴식과 수분 보충: 30분에 한 번은 반드시 그늘에서 휴식하고, 이온 음료 등 전해질 보충 음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증상 자각: 두통,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이 느껴지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회복해야 합니다.

 

- 동료 안전 확인: 건설현장이나 농촌 등에서는 서로 상태를 확인하는 ‘파트너 안전 체크’가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작업할 때운동이나 작업할 때운동이나 작업할 때

응급 상황 시 대처법: 이렇게 하세요

만약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른 대처가 생명을 구합니다.

응급 상황 시 대처법 안내

 

1. 열탈진일 때

시원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몸을 눕히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냉수나 스포츠 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합니다.

 

2. 열사병일 때

응급실 이송이 최우선입니다. 119에 즉시 신고하세요.

 

환자의 체온을 신속히 낮춰야 합니다.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겨드랑이·사타구니 등 큰 혈관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면 효과적입니다.

의식이 없을 경우 억지로 물을 먹이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금지해야 합니다.

 

3. 열경련일 때

활동을 멈추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합니다.

전해질 보충이 가능한 음료를 마시고, 경련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합니다.

 

4. 열실신일 때

환자를 바로 눕히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줍니다.

환자가 깨어난 후에도 충분히 안정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 시 대처법응급 상황 시 대처법응급 상황 시 대처법

 

폭염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1. 수분·염분 보충: 물과 함께 전해질 보충이 가능한 음료를 적절히 섭취합니다.

 

2. 무리하지 않기: ‘참으면 된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세요.

 

3. 냉방 시설 활용: 공공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하면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4. 폭염 정보 확인: 기상청 폭염특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 패턴을 조정하세요.

 

5. 취약계층 돌보기: 주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회적 예방입니다.

폭염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폭염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폭염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

 

2025년 여름 폭염 대응 정책과 지원 서비스

올해는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주민센터, 도서관, 지하철 역사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 폭염 알림 서비스: 스마트폰 문자나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폭염특보와 건강 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폭염 안전망 구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과 봉사자가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냉방비 지원 제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및 전기요금 감면이 확대 운영됩니다.

 

이러한 정책은 개인의 노력과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이므로, 지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는 ‘참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더위는 ‘참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더위는 ‘참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

 

더위는 ‘참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

온열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협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예방 수칙을 알고 지킨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의 폭염은 이전보다 더 길고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따라서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참지 말고 관리하기”라는 원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여름철 건강은 곧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생활 속 작은 습관을 실천해 나간다면, 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