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되면서 개인사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정보 중 하나가 바로 ‘종합소득세율’입니다.
개인사업자는 근로소득자와 달리 소득을 스스로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세율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면 세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누진세 구조이기 때문에, 세금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인사업자 소득세
개인사업자가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는 한 해 동안 발생한 사업소득, 근로소득, 임대소득, 이자소득 등을 모두 합산해 계산하는 종합소득세 형태로 부과됩니다.
즉, 개인사업자의 세금은 단순히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뿐 아니라 개인의 전체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납부 대상
- 사업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
- 프리랜서, 1인 기업,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 부동산 임대업, 컨설팅, 서비스업 등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개인



■ 신고·납부 시기
- 매년 5월 1일~5월 31일 사이에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신고 및 납부
- 전자신고(홈택스, 손택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신고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사업자 소득세율 한눈에 보기
2025년 기준 개인사업자 소득세는 누진세율 구조로 적용됩니다.
즉, 소득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며, 각 구간별 세율에 따라 누진공제액을 차감하여 최종 세액을 계산합니다.
각 구간별 세율과 누진공제액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hometax.go.kr
▶ 1,200만 원 이하: 세율 6%, 누진공제 없음(0원)
→ 초소득 구간으로 부담이 가장 낮습니다.
▶ 1,200만 원 초과 ~ 4,600만 원 이하: 세율 15%, 누진공제 108만 원
→ 중·저소득 개인사업자에게 가장 많이 해당되는 구간입니다.
▶ 4,6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이하: 세율 24%, 누진공제 522만 원
→ 일정 수준의 이익이 발생하는 소상공인이나 프리랜서가 주로 해당됩니다.
▶ 8,800만 원 초과 ~ 1억 5천만 원 이하: 세율 35%, 누진공제 1,490만 원
→ 중견 규모의 개인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구간으로, 세 부담이 크게 증가하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1억 5천만 원 초과 ~ 3억 원 이하: 세율 38%, 누진공제 1,940만 원
→ 연간 소득이 높은 전문직·자영업자들이 주로 포함됩니다.
▶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세율 40%, 누진공제 2,540만 원
→ 이 구간부터는 실질적으로 법인 전환을 검토하는 사업자도 많습니다.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세율 42%, 누진공제 3,540만 원
→ 고소득 개인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고율 구간입니다.
▶ 10억 원 초과: 세율 45%, 누진공제 6,540만 원
→ 가장 높은 세율로, 대규모 사업자나 고소득 전문직에게 해당됩니다.



요약하자면,
- 연소득이 1,200만 원 이하일 경우 6%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고,
- 10억 원을 초과하면 최고 45% 세율이 부과됩니다.
즉, 소득이 커질수록 누진공제가 적용되더라도 세금 부담은 비례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므로, 과세표준 관리와 절세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사업자 소득세 계산 방법
개인사업자 소득세는 단순히 “매출 × 세율”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4단계를 거쳐야 정확한 세액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① 총수입금액 계산
- 사업장에서 발생한 전체 매출액(공급가 기준)을 계산합니다.
- 현금영수증, *드매출, 세금계산서 발행분 등 모든 매출이 포함됩니다.



② 필요경비 차감
매출에서 필요경비(사업운영비, 재료비, 임차료 등)를 차감해 순이익을 산출합니다.
→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 = 소득금액
③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적용
- 기본공제 (본인 150만 원, 부양가족 1인당 150만 원)
- 국민연금, 건강보*료, 신용카* 사용액 등 공제
-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성실신고확인자 감면 등
④ 과세표준 × 세율 적용
공제 후 남은 금액(과세표준)에 앞서 본 세율을 적용하여 산출세액을 계산합니다.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 = 산출세액



성실신고확인 대상 사업자 주의사항
매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로 분류되어, 일반 사업자보다 철저한 세무검증을 받아야 하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성실신고확인 대상 기준 (2025년)
- 도·소매업: 연 매출 15억 원 이상
- 제조업, 음식·숙박업: 7.5억 원 이상
- 서비스업: 5억 원 이상
이 대상에 해당하면 공인회계사나 세무사의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야 하며, 신고 기한도 일반 사업자보다 한 달 늦은 6월 30일까지입니다.
이를 위반하면 무신고 가산세(20%) 또는 지연신고 가산세(10%)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사업자 절세 전략 5가지
① 사업용 계좌 분리
사업 관련 수입·지출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를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개인 계좌와 섞이면 필요경비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증빙자료 철저히 관리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카*매출전표 등 모든 거래 내역은 전자파일 형태로 보관하면 세무조사 시에도 유리합니다.
③ 감가상각비 적극 활용
사업용 장비나 비품 구입 시 감가상각 처리를 통해 여러 해에 걸쳐 비용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당해 연도의 과세표준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④ 성실신고확인자 세액공제
성실신고확인 대상자가 확인서를 제출하면 세액의 5% (최대 10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⑤ 인적공제·보*료공제 활용
부양가족을 정확히 등록하고 국민연금, 건강보*, 고용보* 등을 공제 항목에 반영하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자 유형별 세금 차이
개인사업자는 업종과 규모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다릅니다.
■ 단순경비율 대상자
연 매출이 일정 수준 이하인 영세사업자는 실제 경비를 증빙하지 않아도 표준 경비율을 적용해 간편하게 신고 가능
세금 부담이 적지만, 매출이 커지면 자동으로 기준경비율 대상자로 전환
■ 기준경비율 대상자
경비 증빙이 필요하며 실제 사업 지출 내역을 제출해야 함
경비율이 낮기 때문에 순이익이 크게 잡혀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음
■ 간이과세자 (부가세 기준)
연 매출 8,000만 원 이하 사업자는 부가세 신고 간소화 혜택이 있으나, 소득세 계산에는 동일한 세율 구조가 적용됨



2025년 소득세 납부 방식
개인사업자 소득세는 한 번에 납부할 수도 있지만, 분납 제도를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분납 가능 금액: 1,000만 원 초과 시
- 분납 기한: 1차 납부일로부터 2개월 이내
- 납부 방법: 홈택스 전자납부, 계좌이체, 카*납부 가능
또한 홈택스에서는 세액 자동 계산 기능을 통해 누진공제액이 적용된 정확한 세금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진 주요 세제 변화
2025년에는 개인사업자에게 유리한 몇 가지 세제 개편이 시행됩니다.
-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확대: 30% → 40%
- 전자장부 작성 공제 신설: 간편장부 작성 시 세액공제 10만 원
- 소상공인 세무대리인 지원제도 강화: 일정 소득 이하 개인사업자는 국세청이 세무대리 수수료 일부 지원
이러한 제도들은 성실 신고를 유도하면서도 영세사업자의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세율을 알면 절세가 보인다
개인사업자에게 소득세율은 단순한 세금 계산의 기준이 아니라, 사업 전략의 핵심 지표입니다.
2025년 누진세율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경비·공제항목을 꼼꼼히 챙긴다면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업 초기에는 전문가(세무사) 상담을 통해 소득세 신고 프로세스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매출과 비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각종 세액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합리적인 세금 전략을 세워보세요.
올해도 성실한 세금 신고가 신용점수, 정책자금 등 각종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