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은 이제 우리의 생활 속 필수 앱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방학·휴가철처럼 외출이 잦아지고 날씨가 무더운 시기에는 집에서 편하게 배달 음식을 즐기는 수요가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는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자 배달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공공배달 통합포털 소비쿠폰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공배달 통합포털 소비쿠폰
공공배달 통합포털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배달앱 이용 활성화 지원 정책입니다.
기존 민간 배달앱과 달리, 공공배달앱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거나 공공기관이 위탁 운영해 수수료가 낮습니다.
이로 인해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 소상공인 매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정부 예산으로 지급되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 배달비·음식값 절약이 가능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을 지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공공배달 통합포털 소비쿠폰 받는 방법
소비쿠폰은 특별한 신청 절차 없이 공공배달앱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자동 지급됩니다.
1. 공공배달앱 가입
거주 지역 또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공공배달앱에 가입합니다.
공공배달
공공배달 홍보 사이트입니다.
www.atfis.or.kr
2. 2만 원 이상 주문 2회
한 달 안에 결제 금액 2만 원 이상의 주문을 2번 하면 됩니다.
(배달비 포함 금액 기준인 경우가 많지만, 앱별 안내를 확인하세요.)
3. 자동 쿠폰 지급
조건 충족 후 1~2일 이내 앱 내 알림 또는 쿠폰함에 1만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됩니다.
4. 쿠폰 사용
결제 단계에서 쿠폰 적용을 선택하면 바로 할인됩니다.
공공배달 통합포털 소비쿠폰 지급 조건
올해 여름,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 조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이전에는 쿠폰을 받기 위해 주문 조건이 까다롭고, 월 지급 횟수에도 제한이 있었지만, 현재는 다음과 같이 개선되었습니다.
① 주문 횟수 조건 완화
변경 전: 2만 원 이상 결제 3회 → 1만 원 쿠폰 지급
변경 후: 2만 원 이상 결제 2회 → 1만 원 쿠폰 지급
→ 단 한 번 주문 횟수가 줄어들었을 뿐인데, 받는 혜택은 동일합니다.
② 지급 횟수 제한 폐지
변경 전: 1인당 월 1회 지급 제한
변경 후: 제한 없음
→ 조건만 충족하면 한 달에 여러 번, 심지어 매주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공공배달앱과 지역
소비쿠폰은 공공배달 통합포털에 연결된 참여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형과 지역형이 있으며, 거주 지역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전국형 앱: 먹깨비, 위메프오 등
2. 지역형 앱:
- 배달특급(경기도)
- 일단시켜(전라북도)
- 울트라콜(울산)
- 장보고배달(전남) 등
각 앱은 지자체 운영방식에 따라 메뉴 구성, 배달 가능 범위, 쿠폰 적용 방식에 차이가 있으니 주문 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쿠폰 사용처
소비쿠폰은 참여 앱 내 가맹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프랜차이즈나 비참여 매장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주문 가능 예시
- 한식, 중식, 양식, 분식 등 일반 음식점
- 카페·디저트 전문점
- 치킨·피자·족발 등 배달 대표 메뉴
제한 가능 예시
-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 비참여 또는 제휴 해지 매장
- 특정 카테고리(주류, 기프티콘 등)
주의사항 및 쿠폰 100% 활용 팁
1. 주의사항
-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사용 기한이 있습니다. 보통 7일~30일 이내이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하세요.
- 앱마다 쿠폰 적용 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는 배달 주문만 가능하고 포장은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가맹점 정책에 따라 쿠폰 중복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 쿠폰은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습니다.
2. 쿠폰 100% 활용 팁
- 가족·친구 모임 주문에 활용
모임 한 번에 2만 원 이상 주문은 금방이므로, 2회만 주문해도 바로 1만 원 혜택을 받습니다.
- 주간·월간 계획 세우기
한 달 동안 주기적으로 주문하면 매번 할인받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 지역 소상공인 메뉴 탐험
공공배달앱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지역 가게가 많아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여름철 한정 행사와 병행
일부 앱은 여름방학·휴가철에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니,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할인 폭이 커집니다.
이번 정책의 의미
이번 조건 완화는 단순히 ‘소비자 할인’이 목적이 아닙니다.
외식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인 매출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공공배달앱은 민간 플랫폼에 비해 낮은 수수료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맹점 수익 개선 효과가 큽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권 보호를 동시에 노리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민간 플랫폼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해 시장 구조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현재, 공공배달 통합포털 소비쿠폰은 2만 원 이상 주문 2회 시 1만 원 쿠폰 지급, 지급 횟수 무제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달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외식비를 절약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도 힘을 보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