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단말기 오류나 잠깐의 부주의로 통행료가 결제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넘기면, 며칠 후 미납 고지서가 날아오고, 심할 경우 납부기한이 지나 연체료(부가통행료)가 추가 부과되는 불상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 잦은 운전자나 법인차량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문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 통행료 미납이란?
고속도로를 통행하고 요금이 부과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남아 있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주로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 차량번호 미등록, 카* 잔액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차량이라면, 톨게이트 직원과의 결제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거나 일시적으로 시스템 장애가 생겨 미납으로 처리될 수도 있습니다.
● 미납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정리
- 하이패스 단말기 불량 또는 전원 미작동
- 차량번호가 단말기에 정확히 등록되지 않은 경우
- 신용카* 또는 후불카* 유효기간 만료
- 통행권을 분실했거나 출구 인식이 되지 않은 경우
- 민자고속도로에서 다른 결제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작은 실수 하나가 나중에 수수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런 상황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니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조회
● 가장 빠른 조회는 ‘차량번호 검색’
고속도로 미납통행료는 차량번호만 알면 누구나 조회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차량 번호만으로 미납 통행료 간편하게 조회하세요! 미납 통행료가 있는 경우 본인인증 후 납부 가능합니다.
www.hipass.co.kr
한국도로공사 또는 민자고속도로 운영 사이트에서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조회 시 필요한 정보
- 차량번호
- 소유자 이름 또는 생년월일
- 보안문자 입력
결과 페이지에서는 미납 발생 날짜, 요금소, 금액이 모두 표시됩니다.
여기서 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니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모바일 조회도 가능
- 최근에는 모바일 하이패스 앱이나 카*오 페이, 토*, 네*버페이 같은 간편 결제 앱에서도 미납 조회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하이패스 회원으로 등록해두면 문자 또는 카카오톡 알림으로 미납 발생 시 즉시 통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이 기능을 켜 두면 납부기한을 놓칠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납부기한 및 연체료 부과 기준
● 기본 납부기한은 약 15일
- 통행료 미납이 발생하면, 먼저 차량등록지로 안내문이 발송됩니다.
- 이 안내문에는 통상 15일 이내 납부해야 한다는 기한이 명시됩니다.
-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1. 안내문 발송 후 15일 경과 → 고지서 발송
2. 고지서 납부기한(약 15일) 경과 → 독촉장 발송
3. 독촉장 납부기한 경과 시 → 부가통행료(연체료) 부과 및 법적 조치 가능
즉, 총 30일 이상 납부를 지연할 경우 연체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연체료는 생각보다 크며, 일반적으로 통행료의 최대 10배까지 부과될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연체료 부과 예시
- 통행료 금액 1,000원 / 납부기한 경과 시 부가통행료 10,000원 / 총 납부 금액 11,000원
- 통행료 금액 2,500원 / 납부기한 경과 시 부가통행료 25,000원 / 총 납부 금액 27,500원
- 통행료 금액 5,000원 / 납부기한 경과 시 부가통행료 50,000원 / 총 납부 금액 55,000원
즉, 단순히 몇 천 원짜리 통행료를 깜빡한 것이 몇 만 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셈입니다.
미납통행료 납부 방법
● 온라인 납부 (가장 빠르고 간편)
1. 도로공사 또는 민자고속도로 홈페이지 접속
2.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메뉴 클릭
3. 차량번호 입력 후 미납내역 확인
4. 신용카*, 계좌이체, 간편결제로 즉시 결제
결제 즉시 ‘납부완료’로 처리되며, 영수증은 PDF로 저장 가능합니다.
● 오프라인 납부
- 은행 창구 납부: 고지서에 기재된 지로번호나 가상계좌로 납부
- 영업소 방문 납부: 인근 톨게이트 사무실에서 즉시 납부 가능
- 전화 납부: 고객센터(1588-2504 등)를 통해 상담 후 납부 안내받기
● 납부 후 확인 필수
- 납부 후에는 반드시 다시 조회하여 “미납 없음”으로 상태가 바뀌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민자도로의 경우 시스템 반영에 최대 1~2일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납통행료 예방 꿀팁 5가지
① 하이패스 단말기 주기적 점검
전원 연결이 잘 되어 있는지, 카*가 인식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특히 후불카*의 유효기간 만료는 미납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② 자동결제 및 알림서비스 등록
하이패스 회원으로 등록하면 문자 또는 카*오톡으로 미납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납 발생 시 즉시 납부할 수 있어 연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③ 차량번호 등록 일치 여부 확인
단말기에 등록된 차량번호가 실제 차량과 다르면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고차 구입 후 단말기만 옮겨 사용했다면 반드시 차량정보를 수정해야 합니다.
④ 민자고속도로 결제 방식 확인
서울외곽순환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일부 민자도로는 별도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용 전 해당 홈페이지에서 결제방식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⑤ 통행 후 결제내역 점검 습관화
주기적으로 하이패스 결제내역을 확인하면, 미납 내역을 조기에 발견하고 불필요한 연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사업용 차량과 법인차량 주의사항
법인차량의 통행료 미납은 단순 개인 문제를 넘어 세무·회계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법인 명의 차량의 경우 미납내역이 남으면 세무조사 시 비용인정이 불가하거나 증빙서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대규모 차량을 운영하는 운수회사나 렌터카 업체는 차량별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통합 관리해야 합니다.
- 미납이 반복되면 법인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회계담당자나 운행관리자가 월 단위로 미납통행료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납부기한을 놓쳤다면? 즉시 이렇게 하세요
만약 이미 안내문이나 고지서가 도착했는데 기한을 넘겼다면, 절대 미루지 말고 바로 납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입니다.
● 기한이 지난 후에도 납부는 가능
고지서에 명시된 계좌나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부가통행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독촉장 단계까지 넘어간 경우 연체료는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납부 후 반드시 확인
납부 후에는 반드시 다시 조회해 ‘미납 없음’ 상태인지 확인하세요.
만약 납부했는데도 여전히 미납으로 표시된다면, 고객센터에 연락해 영수증을 제출하면 즉시 정정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미납통행료가 있으면 차량 검사나 보*에 영향이 있나요?
A. 직접적인 제한은 없지만, 계속 누적될 경우 차량 관련 서류 발급에 지연이 생길 수 있습니다.
Q2. 미납통행료를 분할 납부할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는 불가하지만, 금액이 큰 경우 상담 후 일부 조정이 가능합니다.
Q3. 타인의 차량을 운전했는데 미납이 발생했어요.
A. 미납은 차량 소유자 기준으로 고지되므로, 실제 운전자가 다른 경우에는 소유자가 대신 납부한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Q4. 하이패스 단말기를 여러 대 사용하는데 중복 미납이 생길 수 있나요?
A. 차량번호가 동일하다면 중복은 발생하지 않지만, 단말기 정보가 잘못 등록되면 시스템상 미납으로 표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미납 조회는 습관, 납부는 즉시!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은 금액 자체보다 시간이 지나며 불필요한 연체료를 낳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운전자라면 반드시 다음 다섯 가지를 기억하세요.
1. 차량번호로 정기적으로 미납조회
2. 납부기한(약 15일)을 반드시 지키기
3. 하이패스 단말기 점검 및 카* 유효기간 확인
4. 문자·카*오 알림서비스 등록
5. 민자도로 결제방식 사전 확인
이 다섯 가지만 지켜도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문제의 90%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납조회는 5분이면 끝나지만, 연체료는 몇 배로 돌아옵니다.
오늘 바로 차량번호로 미납여부를 확인하고, 하이패스 단말기 점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두세요.